반응형

벨기에 32

화이자-모더나 교차 부스터샷 접종 후기

제가 거주하고 있는 벨기에 루벤시에서는 1,2차 접종 당시 센터에서 대부분 화이자를 접종했습니다. 몇 주 전 부스터샷 접종 알림 메일이 왔는데 저는 7월 말에 접종을 했기 때문에 4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벨기에 보건부의 권고에 따라 1월 말까지 접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처음 접종 예정일이 시험 하루 전날이라 혹시나 있을 부작용을 우려해 루벤 백신 센터에 전화를 해서 가장 빠른 접종일인 1월 3일로 접종일을 변경했습니다. (참고로 백신 센터에 전화하시면 처음 안내 멘트가 네덜란드어로 나오는데 당황하지 마시고 기다리시면 사람이 전화를 받습니다. 그리고 대충 루벤시 백신 센터입니다라는 멘트를 하면 그때 혹시 영어로 가능한지 여쭈면 바로 영어로 응대해주십니다. 혹시 안내 멘트만 나오..

벨기에 일상 2022.01.06

벨기에 기차표 환불하기

벨기에 기차는 SNCB 또는 NMBS 라고 불리는 곳에서 운영하고 앱도 국제편과 국내편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국제, 국내 상관없이 서비스를 받고 티켓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학교와 사는 곳의 도시가 다르기 때문에 기차를 타고 학교를 다니는데요. 만 26세 미만의 학교 재학생들은 학교 재학증명서를 활용하면 시즌 티켓을 50%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시는 만 26세 이상의 분들도 직장에서 발급되는 증명서가 있으면 학생들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할인된 가격으로 시즌티켓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벨기에에서 온라인으로 구매가 된 멀티 시즌 티켓은 우편으로 발송이 되는데 이게 가끔 분실이 되거나 10일이라는 정해진 기간보다 늦게 도착하는 일이 생깁니다. 이런 경우..

벨기에 일상 2021.12.24

벨기에 백신 3차 접종 예약법

3차 접종을 위해 벨기에가 QVAX 사이트를 재오픈 했습니다. 2차 접종까지 끝내신 분이라면 2차 접종 때까지 사용하셨던 모든 정보는 리셋됩니다. 따라서 재등록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 절차는 전과 같습니다. 일단 QVAX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정부별로 사이트를 이동하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Wallonie / Vlaanderen / Deutschsprachige Gemeinschaft / Bruxelles (Brussel) 중 거주하시는 정부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언어도 위에 보시면 4가지로 영어까지 제공되니 벨기에 공용어를 모르셔도 쉽게 영어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이트로 가시면 재등록 하실 수 있는 창이 메인에 뜹니다. 거기서 거주증 ID 번호와 원하시는 비밀번호 (특수문자, 대문자 1개이상 포함..

벨기에 일상 2021.12.07

벨기에 화이자 2차 접종 후기

벨기에는 화이자 접종간격을 5주인 35인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2차 접종을 7월 31일 토요일에 받았습니다. 2차 접종은 1차보다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다소 걱정하면서 한국 블로그 후기들을 보니까 다들 부작용을 많이 겪으셨더라고요. 20대 분들도 부작용이 많다고 해서 접종 받으면서 여쭤보니 별 거 아니라는 듯이 학생들은 젊어서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ㅋㅋㅋㅋ 학생들은 젊고 건강해서 부작용은 진짜 거의 없다고요. 혹시나 부작용이 나타나면 홈페이지에서 메뉴얼을 확인해 보고 그에 맞게 움직이면 된다고 하셨답니다~ 저를 접종해 주신 분이 상당히 접종을 빨리 끝내시더라고요! 그 이유는 진짜 물어보고 바로 주사하고 웃으면서 좋은 하루 보내고 잘가여 이러시기 때문이었다는... 좀 세게 주사하신 것 같은..

벨기에 일상 2021.08.10

벨기에 화이자 1차 접종 후기

오랜만에 돌아온 숑이입니다. 2학기 시험이 모두 끝나고 1학년도 다 끝나가네요. 오늘은 벨기에 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벨기에는 백신을 생산하는 공장을 가지고 있는 국가인 만큼 백신접종이 나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백신 접종 인구의 절반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벨기에에서 현재 접종하고 있는 백신은 모두 4종류로 한국과 동일합니다. 종류도 한국과 동일하게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입니다. 만 65세 미만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지 않고 있고 얀센은 만 40세 미만에게 선택권을 줍니다. QVAX라는 벨기에 백신 접종 홈페이지가 있는데 접속하시면 거주증 주소에 따라 백신센터를 선택할 수 있고 얀센 백신 접종 의사도 표시할 수 있습니다. 얀센은 선택이지만..

벨기에 일상 2021.06.29

1학기 끝!

드디어 Faculty of Business Engineering 1학년 1학기 종료! 1학기 종료와 함께 찾아온 매우 짧은 방학... Business Engineering의 경우 공동학사 학위 프로그램으로 KU Leuven Faculty of Finance, Economy, and Business 와 UC Louvain 소속 Saint-louis Bruxelles Faculty of Social Science에서 운영됩니다. 따라서 두 학교 모두에 소속되어 있고 대부분은 KU Leuven을 더 많이 따르지만 시험일정 시험방식 학사일정에 대해서는 양쪽 학교 모두 과목에 따라 따르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있습니다. Saint-louis의 경우 벨기에의 프랑스어 사용권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학교의 기본 언어도 ..

벨기에 일상 2021.01.23

벨기에에서 언어 배우기

안녕하세요, 숑이입니다! 제가 며칠 전부터 네덜란드어 수업을 듣기 시작해서 오늘은 벨기에에서 언어를 배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벨기에는 인구의 60%가 네덜란드어를 사용하고 39%는 프랑스어, 1%는 독일어를 모국어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3개 국어가 공식언어라는 뜻이죠ㅎㅎ 제가 살고 있는 루벤은 벨기에의 북쪽에 해당하는 플란다스 지역이므로 네덜란드어를 공용어로 사용합니다! 사실 루벤은 영어가 워낙 잘 통하는 지역이라 살면서 크게 불편한 적은 없었지만 언어를 배우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벨기에는 나라 전역에 국가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언어 교육기관들이 있습니다. 플란다스는 네덜란드어를 가르치고 왈롱은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기관이라고 하는데요. 네덜란드어로는 Centru..

벨기에 일상 2020.12.03

코로나가 가져온 온라인 수업과 사재기

한국은 코로나가 점차 안정되어 가고 있는 것과 달리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 및 전세계는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는 11일 교내 코로나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학교는 전 학생들에게 대다수가 모이는 강의는 모두 온라인으로 대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발표하고 학생들에게 당분간 메일과 학교 사이트의 정보에 귀 기울여 달라는 당부를 했습니다. 제가 있는 학부가 속한 캠퍼스는 11일 오후 모든 학생들에게 12일 일반 강의는 모두 취소라는 사실을 통보했고 추후의 강의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가 나갈 것이라는 메일이 전달되었습니다. 그리고 12일 학생들은 다수의 메일을 해당과목 조교 및 교수 그리고 학교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축제와 파티가 취소된다는 통보도 있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대규모..

벨기에 일상 2020.03.13

벨기에 및 루벤 코로나 바이러스

한국은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로 학교도 개학과 개강을 연기하고 다들 집에서 주로 생활하시는 상황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유럽 곳곳에서 그로 인한 동양인 인종차별도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저의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벨기에는 현재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이 23명이라고 들었고 대부분은 다 북부 이탈리아에 여행갔다온 후 질병을 진단받았다고 합니다. 루벤도 오늘 감염자가 나왔는데요. 북부 이탈리아에 스키를 타러 갔다 온 부부가 감염되었고 아이들은 자가격리 중이라고 합니다. 저희 학교 연구소도 빌 게이츠와 미국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 바이러스 연구에 들어갔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지만 학교 휴교령에 관한 말은 아직 없었습니다. 마스크 같은 경우 유럽 국가들은 크게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 때문에 쓰는 사람..

벨기에 일상 2020.03.05

벨기에 폭풍

지금 벨기에는 100km/h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주 연속 주말에 찾아온 폭풍으로 인해 다들 집 밖보다는 집 안에서 주말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사시는 분들에게는 폭풍이라는 말이 그다지 와닿지는 않을 겁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날씨를 본 적이 없는 것 같거든요. 영어로는 정확히 Storm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이것은 한국어로 폭풍으로 해석이 되는데 어떤 날씨냐면 태풍 주로 우리나라에서는 비와 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여름철에 오죠, 벨기에는 여기서 비가 생략되어 바람만 부는 겁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나라마다 태풍을 부르는 명칭이 다르듯이 이것도 그런 비슷한 종류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시속 100km에 해당하는 바람의 위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저는 벨기에에서는 상대적으로 고층에 해당하는 11층, ..

벨기에 일상 2020.02.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