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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일상 2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것은

안녕하세요, 숑이입니다. 벨기에에서 처음으로 일주일을 가득 수업과 실습, 그리고 실험으로 채운 한 주를 보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서 한국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벨기에의 대학생들은 정말 24시간이 부족합니다. 하루 최소 4-5시간 이상의 강의나 실습 그리고 실험, 그리고 그것들을 하기 위해 저희는 최소 2배, 3배에 해당하는 시간을 자료를 검토하고 학교 포털에 올라온 것들을 확인하고 개인적인 공부를 해야합니다. 이건 하기 전과 하고 난 후 모두에 해당이 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지는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을 위한 수많은 종류의 활동들과 파티들까지... 정말 미친듯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사실 저는 한국에서는 성적이 좋은 학생이기는 했지만 그렇게 성실한 학생은 아니었습니..

벨기에 일상 2019.10.05

벨기에 인종차별

벨기에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많이 알려져있는 나라입니다. 저도 벨기에 유학을 결정하고 가장 걱정했던 것 중에 하나도 바로 인종차별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살고있는 루벤이라는 도시는 벨기에 내에서도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도시이며 인구의 15% 정도가 국제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안심이 되기도 했죠. 하지만 너무 편하게 생각했던 걸까요, 저도 최근에 마트에 다녀오다 캣콜링을 당했습니다. 친구와 함께 장을 보고 기숙사에 돌아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러 가고 있었는데 벽 쪽에서 있던 무리 중 한 아저씨가 제가 지나갈 때 제 귀에 소리를 지르시더라고요. 너무 놀라기도 하고 버스도 타야해서 아무런 대응도 못했네요ㅠㅠ 벨기에에서 거의 한 달간 살면서 처음 인종차별을 당해서 놀라기도 ..

벨기에 일상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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