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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일상 24

너무나 힘든 벨기에 계좌 만들기

저는 저번주에 벨기에 임시 거주증인 annex15을 받고 은행계좌를 개설하러 BNP Paribas Fortis에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벨기에는 기본적으로 계좌를 만드려면 은행에 방문예약을 해야한답니다ㅠㅠ 한달 째 정말 적응되지 않는 예약문화예요... 아무튼 그렇게 은행에 가서 계좌를 신청했는데 여권을 보더니 출생지가 써있지 않다면서 될지 모르겠다고 그러더니 결국에는 오늘 출생지에 관한 서류를 보내달라고 하네요ㅠㅠ 급하게 한국에 엄마한테 영문으로 출생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보내달라고 했는데 한 2-3일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가뜩이나 벨기에는 계좌를 신청한다고 바로 카드가 오는 것도 아닌데 더 기다리게 되다니... 제가 BNP를 만드려고 한 것은 그냥 한국에서 송금이 쉽기 때문이었는데 이렇게 어..

벨기에 일상 2019.09.27

벨기에에서는 Bancontact

드디어 정식으로 개강을 했습니다!! 화요일까지는 1학년이라 학교생활 안내를 이어갔지만 수요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된답니다ㅎㅎ 저희는 개강을 하기 전부터 학년에 상관없이 학교 포탈을 통해서 과목별로, 교수님 별로 수업 안내와 첫 수업에 준비해야 할 것들을 학생들에게 보냅니다. 학생 메일로 오는 경우도 있고 저희 같은 경우에는 시간표가 한국처럼 학기별로 고정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 포탈을 사용해서 거의 매일 학교 포탈을 확인하기 때문에 로그인 시 알림이 뜨게 해놓습니다. 그래서 개강을 하기 전부터 확인을 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책을 교수님들이 직접 만드시는 경우가 꽤 있어서 그런 책은 저희 학교 서점을 이용하거나 과별 학생회에서 파는 날짜를 기억해서 ..

벨기에 일상 2019.09.25

벨기에 인종차별

벨기에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많이 알려져있는 나라입니다. 저도 벨기에 유학을 결정하고 가장 걱정했던 것 중에 하나도 바로 인종차별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살고있는 루벤이라는 도시는 벨기에 내에서도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도시이며 인구의 15% 정도가 국제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안심이 되기도 했죠. 하지만 너무 편하게 생각했던 걸까요, 저도 최근에 마트에 다녀오다 캣콜링을 당했습니다. 친구와 함께 장을 보고 기숙사에 돌아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러 가고 있었는데 벽 쪽에서 있던 무리 중 한 아저씨가 제가 지나갈 때 제 귀에 소리를 지르시더라고요. 너무 놀라기도 하고 버스도 타야해서 아무런 대응도 못했네요ㅠㅠ 벨기에에서 거의 한 달간 살면서 처음 인종차별을 당해서 놀라기도 ..

벨기에 일상 2019.09.23

International Party

벨기에는 생각보다 파티가 많은 나라인 것 같은데요. 저희 학과 친구들만 보더라도 일주일 동안 정말 여러가지 종류의 파티에 참가하고 스스로 파티를 열기도 합니다. 저는 술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파티를 좋아하는 편도 아닙니다. 하지만 한국 친구들과 함께 금요일에 열린 저희 학교 파티에 참여했습니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사진은 없네요ㅠㅠ 파티는 누구나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장료는 5유로입니다. 안에서는 우리나라의 클럽처럼 DJ부스가 있고 반짝반짝하게 음악이 나옵니다. 하지만 노래는 굉장히 구식입니다. 저희 과 친구들은 2010년 쯤 나온 노래들을 틀고 있어! 여기는 있을 곳이 못된다는 말도 했었죠ㅎㅎ 그런데 그 와중에도 열심히 그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친구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저는 그런 곳에서 춤..

벨기에 일상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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