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일상

벨기에에서는 Bancontact

shong_e 2019. 9. 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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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식으로 개강을 했습니다!! 화요일까지는 1학년이라 학교생활 안내를 이어갔지만 수요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된답니다ㅎㅎ

 

저희는 개강을 하기 전부터 학년에 상관없이 학교 포탈을 통해서 과목별로, 교수님 별로 수업 안내와 첫 수업에 준비해야 할 것들을 학생들에게 보냅니다. 학생 메일로 오는 경우도 있고 저희 같은 경우에는 시간표가 한국처럼 학기별로 고정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 포탈을 사용해서  거의 매일 학교 포탈을 확인하기 때문에 로그인 시 알림이 뜨게 해놓습니다.

 

그래서 개강을 하기 전부터 확인을 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책을 교수님들이 직접 만드시는 경우가 꽤 있어서 그런 책은 저희 학교 서점을 이용하거나 과별 학생회에서 파는 날짜를 기억해서 사야 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 올해는 1학년이 화요일이었는데요, 저는 고가의 시판용 책은 pdf 파일로 내려받았기 때문에 교수님들이 쓰신 책만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저희 학교 내에서는 Bancontact라고 해서 벨기에 카드 결제 방식으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한 마디로 현금과 Visa, Master 카드로는 결제가 불가능하죠. 그래서 아직 벨기에 계좌가 없는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에게 돈을 주고 카드를 빌려야 합니다. 정말 불편한 방식이죠! 하지만 다행히 학생식당에서는 현금까지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저희 학교 외에도 벨기에 내에는 벨기에 카드만 받는 식당들이 많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현금을 어느정도 가지고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제가 오늘 산 책-이번 학기에 들을 과목 책이에요)
(저희 학교는 exercise session이 있는 과목들이 있는데 그건 프린트만 팔고 제본이 되어있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제가 제본했습니다!)

 

(제가 프린트물을 주로 제본해서 쓰기 때문에 한국에서 올 때 제본기 가져왔는데 오늘 완전 유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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