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거주증 연장

벨기에 거주증은 벨기에에 아직 오래 거주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1년에 한 번씩 연장을 해야 합니다. 보통 거주증 만료 2주 전까지 신청을 해야 하는데 이게 아무리 날짜를 일찍 잡아도 2-3주 후에나 시청예약이 잡히기 때문에 저는 1달 정도 전에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거주증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1. 현재 가지고 있는 거주증

2. 여권

3. 재정증명서

4. 학생이라면 지난 학기 성적표와 학교 재학 증명서 그리고 직장인이라면 회사에서 발급된 소속을 확인 시켜줄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5. 6개월 이내에 촬영된 여권 크기의 사진

6. 보험 증명서

서류들은 이 정도가 필요하고 예약은 각자 거주하고 계신 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진은 시청에 있는 포토마통 기계에서 찍으셔도 되니 사진 찍을 곳을 모르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서류들을 다 들고 시청에 가면 서류 확인 후 지문까지 찍으면 1차는 일단 완료입니다. 그 다음에는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해요.

이건 개인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2-3주 안에 우편으로 핀 코드를 받게 됩니다. 그럼 이걸 받고 나서 다시 시청에 거주증 받아가는 예약 카테고리를 선택한 후 시간에 맞춰 받아 가시면 됩니다. 

시청에서는 보통 약속시간보다 15분 일찍 오라고 하는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정말 앞에 시청 직원이 서 있다가 약속 시간 15분 전이 딱 되어야 들어보내 준답니다 ㅜㅜㅜㅜ 이 빡빡하고 융통성 없는 사람들... 1분의 차이도 용납하지 않다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그래도 1분은 너무하자나ㅠㅠㅠㅠ

이렇게 하면 거주증 받으시고 앞으로 1년 잘 사용하시고 그리고 다시 1년 후에 연장을 해주시면 됩니다. 언제까지요? 여기 거주하실 때까지 아니면 장기거주증이 나올 때까지 이 프로세스를 매년 반복하셔야 합니다. 거주증 만드는데 참 오래 걸리는 나라에요. 이런 부분에서는 한국이 훨씬 편하고 좋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