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벨기에에 오고 가장 놀랐던 점은 아무래도 다른나라 사람들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와 그 나라 사람들에 대한 인식입니다. 저희 학교 및 저희 과의 특성상 정말 세계 여러나라 친구들이 모여있습니다. 20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한 저희 기숙사만 해도 올해 50개국이 넘는 학생들이 모여있는데 한 해 50000명이 넘는 학생들을 수용하는 학교에는 얼마나 더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있을지 상상이 가시나요?ㅎㅎ 저는 여기에 와서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면 저희끼리 꼭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어느 나라에서 왔니? 아마 그냥 Korea라고 대답하시면 바로 North or South? 라는 말이 들리거예요ㅎㅎ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South Korea라고 말한답니다~ 제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삼성..